열 아홉의 소녀 홍예은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무대 LPGA에서 뛴다. 홍예은은 13일(한국시간)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던의 하이랜드 오크스GC 하이랜드 마시우드 코스(파72·6,685야드)에서 펼쳐진 2021 LPGA Q-스쿨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세 개로 한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로 말레이시아의 켈리 탄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로써 홍예은은 2022년 LPGA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상위 20인에게만 주어지는 풀시드 출전권도 획득해 2022년부터 모든 LPGA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홍예은의 아버지는 8-90년대 국내 골프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골퍼 홍태식씨, 그가 직접 클럽백을 들쳐메면서 키운 선수가 바로 딸인 홍예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