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뉴스 628

[골프규칙…아는 것이 힘이다]동반자 공에 맞고 ‘홀인원’

외부 영향으로 움직인 볼 원래 지점 리플레이스 벌타 없고, 정확한 지점 모를 때 추정 플레이 상대 공을 맞힌 볼은 정지한 지점에서 재개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룰을 지키며 플레이를 하는 ‘신사의 스포츠’다. 골프 규칙은 플레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도우미’다. 잘 알고 적절하게 사용을 한다면 스코어 관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골프 룰이다. 파3 홀에서 티샷을 완벽하게 했다. 홀인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바로 앞에서 멈췄다. 1cm만 더 가도 홀인원을 작성할 수 있는 아쉬운 순간이다. 동반 플레이어도 티샷을 잘했다. 공은 홀 쪽으로 굴러가더니 먼저 있던 공을 홀에 밀어 넣었다. 상대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홀인원’이 됐다. 하지만 이는 홀인원이 아니다. 골프..

골프상식뉴스 2024.01.10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나는 몇 살까지 골프를 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대학의 연구팀이 다음 연구 주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 때 바로 옆 연구실이 흥미로운 자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십 년 전에 미국 어린이 수 천 명에 대해 조사해 놓은 자료였다. 연구팀은 그 자료를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대장끼리 사이가 좋았을까? 옆 연구실은 흔쾌히 허락했다. 연구팀은 그 자료에 나오는 사람이 몇 살까지 살았는지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살아있다면 모두 팔순을 훨씬 넘을 나이였다. 그만큼 오래 전에 조사해 놓은 자료였다. 조사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여기 저기 흩어져 살고 있어서였다. 아니면 제법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몇 년에 걸쳐 끈기 있게 추적을 했다. 가족이나 지인을 만나서 그의 삶에 대해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

골프상식뉴스 2024.01.09

'조이고 풀고 붙이고' 신지애, 피팅 실력에 전문가도 깜짝

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습 도중 셀프 피팅 퍼터에 납테이프 붙이고 무게 조절까지 혼자서 척척 피팅전문가 "피팅 원리 모르면 못해..놀랍고 대단해" 신지애 "한국서 오랜만에 경기..설렘 가득한 긴장감 좋아" [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이고 풀고 붙이고.” 1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의 연습 그린.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의 레전드 신지애(34)는 그린 위에 공 3개를 내려놓고 약 10m 정도 떨어진 홀을 향해 퍼트했다. 하나의 공은 홀에 들어갔지만, 2개의 공은 홀을 조금 지나쳤다. 이어 반대 지점으로 이동해서는 약간 내리막 경사에서 다시 공을 굴렸다. 2개는 홀에 미치지 못했고 하나의 공은 홀 근처에 멈췄다. 퍼트를 끝낸 신지애는 ..

골프상식뉴스 2024.01.06

류가형, 섕크를 완전히 극복하는 방법

프로 골퍼 류가형이 섕크로 고생하는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스페셜 팁을 공개했다 섕크는 임팩트할 때 양팔이 몸에 붙어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팔이 몸으로부터 멀어져 아웃-인 궤도를 만들면서 발생한다. 섕크를 내지 않으려면 간단한다. 양팔을 몸에 잘 붙이면 된다. 류가형은 "장갑이나 헤드 커버를 활용해 겨드랑이를 붙이는 연습을 하면 좋다"고 설명한다. 우선 왼쪽 겨드랑이에 장갑을 끼우고 연습한다. 다운스윙할 때 양팔이 몸에서 멀어지면 이 장갑을 땅에 떨어지고 만다. 겨드랑이를 잘 붙여서 장갑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올바른 스윙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류가형은 무리한 레깅 동작을 삼가라고 조언한다. 다운스윙할 때 과도하게 레깅을 하려고 각을 만들다 보면 손이 타깃 방향으로 먼저 나가면서 클..

골프상식뉴스 2024.01.01

'미스 샷' 연습하기

퍼팅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한국에서 17승(정규투어 15승, 이벤트대회 2승), 일본에서 10승(정규투어 8승, 시니어투어 2승)을 거둔 고우순 프로가 보여준다. 그는 퍼팅을 깎아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프로 생활 내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퍼팅 분야 1, 2등을 다퉜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갸우뚱했지만 신기할 정도로 공은 쏙쏙 홀에 들어갔다. 쇼트게임의 달인이기도 했다. 비결은 거리가 짧고 쉬워 보일수록 절대 머리를 들지 않고 공이 들어가는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이었다. 그래야 늘 반복 가능한 샷을 할 수 있다. 고 프로는 퍼팅을 깎아치고, 쇼트게임에서도 늘 일정한 스핀을 거는 자신만의 비법을 통해 정확한 거리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퍼팅을 깎아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자신의 퍼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

골프상식뉴스 2023.12.11

[장일환 교수의 숨어있는 1인치] <5>‘클럽을 던진다’는 의미

하체 골반 먼저 돌면서, 오른팔 펴지고, 체중 왼발로 넘어가야 백스윙 톱에서 오른 팔꿈치는 땅 쪽을 향해야 클럽헤드를 던질 수 있어야, 자신의 신체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파워을 낼 수 있다. 장일환 교수 제공 골프 스윙에서 클럽을 던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클럽을 던진다는 것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임팩트 시에 클럽헤드가 최대의 속도와 파워를 낼 수 있는 스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을 말한다. 시원하고 호쾌한 스윙을 하는 프로골퍼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PGA 톱 클래스 선수인 로리 맥길로이나 저스틴 토마스의 드라이브 샷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뻥 뚫리도록 해준다. 수준급의 선수들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눈을 감고도 클럽을 던질 정도 몸에 배어 있다. 클럽을 던질 때, 동작적 특성으로는 하체 골반이 먼..

골프상식뉴스 2023.12.08

참나무 숲과 맑은 계곡…‘힐링샷의 성지’ [김맹녕의 명문 골프장 탐방]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천혜 자연 살리고 국제대회 규격 설계 지난해 LPGA BMW 챔피언십 개최 삼림욕하듯 즐기는 남성적 오크 코스 울긋불긋 단풍이 절경인 메이플 코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도 미식가 호평 오크밸리CC 클럽하우스를 향해 호쾌한 티샷을 날리는 파5 메이플 코스 9번 홀은 하늘 높이 치솟는 분수가 가을단풍과 어울려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홀로 골퍼들이 인증 샷을 즐기는 명소로 유명하다. 사진제공|오크밸리CC 참나무는 한반도 산악 도처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오크밸리(Oak Valley) 컨트리클럽은 ‘도토리나무 숲 맑은 골짜기’로 이름만 들어도 감상적이고 친근감이 든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CC는 유명 레저타운인 오크밸리 단지의 중심에 있고 천연 그대로의 ..

골프상식뉴스 2023.12.03

[남도로 가는 길목에서②] 포라이즌 '남도의 끝자락에서 만난 귀인'

길게 늘어진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남도의 가을 문턱은 해가 지지 않아도 붉게 물든 노을처럼 황홀하다. 골프 코스의 시대를 역행하듯 강진만을 지나 순천만에 닿으면 어느덧 짙은 가을의 정취에 물든다. 당신이 조금 더 멀리 골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다. "근디 으디 갔다 온다냐?" 골프 코스 답사를 위해 카트를 타고 지날 때다. 라운드에 방해가 되지 않게 카트 도로를 지나던 중 정중하게 목례를 한 경기과 직원을 향해 한창 플레이를 하던 나이 지긋한 회원의 정겨운 한마디. 무심하게 던진 구수한 사투리 뒤로 숨기듯 미소 짓는다. 그렇게 두 홀을 지나자 쓰러질 듯 허리가 90도로 꺾인 한 노인이 페어웨이를 지나 클럽을 들고 그린을 향해 걷고 있다. 그린 근처에 다다르자 연습 스윙도 없이 가볍게 툭 칩 샷을 한..

골프상식뉴스 2023.12.02

[남도로 가는 길목에서①] 다산베아채 '동백꽃 다화가 흐드러지는 곳'

길게 늘어진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남도의 가을 문턱은 해가 지지 않아도 붉게 물든 노을처럼 황홀하다. 골프 코스의 시대를 역행하듯 강진만을 지나 순천만에 닿으면 어느덧 짙은 가을의 정취에 물든다. 당신이 조금 더 멀리 골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다. ◇ 강진에 가고 싶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했다. 서쪽으로는 해남군, 북쪽으로는 영암군, 동쪽으로는 장흥군과 접한다.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건너 완도군과 접한다. 강진군의 산업 비중은 1차산업이 71%인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다. 조선 시대의 강진은 한양에서 멀고 워낙 한적한 동네였기에 유배당해 이 지역으로 오는 경우가 꽤 많았다.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대표적 인물이 다산 정약용이다. 그가 유배 생활 중 만덕산에 지었던 다산초당은 현재까지도 ..

골프상식뉴스 2023.12.01

드라이버 스윙 몇 번 했더니 AI가 딱 맞는 클럽 찾아주네

손호석 젠핏엑스 대표이사 헤드·샤프트 데이터 모으고 통합 분석 알고리즘 만들어 국민체육진흥공단 지원받아 AI 피팅 시스템 '빅스' 완성해 손호석 젠핏엑스 대표가 AI 피팅 솔루션 '빅스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스크린 골프를 치듯 쓰던 드라이버로 몇 차례 스윙을 하니 모니터에 스윙스피드, 스핀 양, 발사 각도 등 익숙한 숫자들이 새겨진다. 여기까지는 여느 스윙분석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후 스윙 데이터와 체형 정보, 핸디, 구력 등을 젠핏엑스 '빅스(VICX) 시스템'에 입력하자 화면에 67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지금 쓰는 드라이버와 내 스윙의 매칭지수다. 딱 맞는 클럽을 쓴다면 매칭지수가 최대 33점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인공지능(AI)은 특정 브랜드의 드라이버 ..

골프상식뉴스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