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극적 승리 2년2개월 만에 아시안투어 2승 ‘곰돌이’ 김주형(20·사진)이 아시안 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새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관왕 김주형은 16일 싱가포르 타나 메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라타농 완나스리찬(태국)과 공동선두로 마친 뒤 첫 연장전에서 6m 내리막 버디를 잡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3위였던 김주형은 18만달러(약 2억1400만원)를 거머쥐며 39만9428달러를 기록, 선두로 나섰다. 만 17세이던 2019년 11월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인도)에서 성인 프로무대 첫 우승을 거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