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뉴스 628

[존 몽고메리] 실패 없는 미드레인지 벙커 샷을 위한 3가지 비결

미드레인지(그린까지 50야드 정도 남은 중간 거리) 벙커 샷은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샷 중 하나다. 아주 정밀한 로 포인트 컨트롤이 필요하며, 모래를 너무 두껍게 치면 볼이 그린에 도달하지 못하고, 모래를 너무 얇게 떠내면 볼은 로켓처럼 그린 밖으로 날아가게 된다. 미드레인지 벙커에서는 작은 실수로도 스코어가 순식간에 높아진다. 다음은 이런 까다로운 샷에 도움이 되는 3가지 비결이니 참고하자. ❶ 셋업 - 넓고 낮게 서기 ▶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엉덩이를 낮춰 곧 앉을 것처럼 어드레스 자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세는 하체를 좀 더 고정시켜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모래를 타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볼 위치는 스탠스 가운데에 두어 클럽 헤드가 자연스럽게 볼의 약간 뒤쪽을 치도록 만들어..

골프상식뉴스 2023.06.28

짧은 샷이든 긴 샷이든... 물 양동이처럼 휘둘러보자

어깨와 손이 그리는 삼각형을 목표 방향으로 안고 간다는 생각으로 몸통 회전을 한다. photo 민학수 ​ ​ ​ 미국의 전설적인 지도자 하비 페닉(1904~1995)은 바이런 넬슨과 톰 카이트, 벤 크렌쇼, 캐시 위트워스 같은 레전드들의 스승이었다. 하비 페닉이 쓴 '리틀 레드북'은 티칭프로의 바이블로 지금도 베스트셀러이다. 톰 카이트는 이 책의 추천사에 이렇게 적었다. "하비는 단 한 번도 '그렇게 하지 마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좀 해보는 게 어떨까?'라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제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 페닉은 훗날 많은 이들이 인용하는 스윙에 대한 비유를 남겼다. "클럽은 금속으로 만들고 공의 소재는 고무다. 따라서 기를 쓰며 힘을 들여 치지 않아도 물리법칙상 잘 날아가게 돼..

골프상식뉴스 2023.06.11

“1부 투어 첫 상금” 김나현2에게 우승만큼 기쁜 하루

생애 첫 1부 투어 우승 상금을 획득한 김나현2.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인천 청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KLPGA 투어는 점프 투어, 드림 투어를 거쳐 밟을 수 있는 한국 여자 골프의 최상위 무대, 즉 1부 투어다. 1부 투어는 여타 레벨의 투어에 비해 상금 규모가 훨씬 크고 우승에 도달한다면 적게는 1억 여원, 많으면 3억원 대를 훌쩍 돌파할 수 있다. 굳이 우승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성적을 낸다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곳이 바로 1부 투어, 즉 KLPGA 투어다.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KLPGA 투어에서 상금을 얻으려면 각 대회마다 60위 안에 들어야 하고, 2라운드까지 이 순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컷 탈락이 돼 빈 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모든 선수들은 컷 오프를 당하지..

골프상식뉴스 2023.06.07

주최사 추천 선수 이재경 파죽의 7연승으로 '매치 킹' 등극

13번 홀에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는 이재경.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주최사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재경이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파죽의 7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재경은 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배용준을 7&5(5개 홀을 남기고 7홀 차로 승리)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7홀 차 승리는 대회 사상 최다 홀 차 승리다. 이재경은 4강전에서도 ‘승부사’ 강경남을 5&4로 제압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해 ‘매치 킹’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이재경은 이번 우승으로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골프상식뉴스 2023.06.05

[김하늘의 FunFun 골프]‘왼발 내리막 경사 샷’

띄우기보다 굴리기, 셋업 홀 왼쪽 한 클럽 짧게 잡고, 간결한 스윙 ​ 오늘은 왼발 내리막에 공이 있을 때입니다. 다운슬로프(Downslope) 상황인데요. 프로 선수들도 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볼이 잘 뜨지 않고요. 거리 조절도 어렵습니다. 왼발 내리막에선 공을 억지로 띄우려고 하다가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오히려 굴리는 샷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 ​ ​ 평소보다 #스탠스 를 조금 넓게 서는데요. 하체 균형을 잡기 위한 팁입니다. 다음은 경사면에 몸을 맞추는데요. 경사면과 무릎, 어깨의 선을 평행하게 만듭니다.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체중은 왼발에 두는데요. 경사면에 따라 자세를 잡은 몸을 지탱하기 위해서입니다. 볼은 중앙이나 약간 오른쪽에 둬야 합니다. 코킹..

골프상식뉴스 2023.05.30

‘30cm의 마법’... 340야드 장타왕 정찬민의 비결

10년 사제 박준성 코치 조언 따라 지난 3월 턱수염 기르고 첫 우승 정찬민이 2022년 10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라운드 5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는 모습./KPGA 제공 “장타자 정찬민 프로님 치십니다. 조용히 해주세요.” 연습 라운드를 함께 도는 동료가 ‘킥킥’ 거리며 장난삼아 공식 대회처럼 소개하는 가운데 정찬민(24)이 드라이버를 잡았다. 부드럽게 휘두르는 것 같은데 그가 친 공이 “땅~” 소리와 함께 날아갔다. 300야드 지점에 있는 벙커를 가볍게 넘겨 350야드 지점에 공이 떨어졌다. 정찬민은 188cm의 키에 100kg이 넘는 거구, 그리고 턱수염까지 길러 강인한 인상이었지만 동료 장난에 “이러면 저 기권해요”라며 아이처럼 즐거워했..

골프상식뉴스 2023.05.28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12m의 비결은?

정찬민 선수 /KPGA 제공[앵커] 한국 프로골프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 선수가 장타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312m에 달하는데, 장타의 비결이 뭔지, 석민혁 기자가 오늘의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리포트] 정찬민이 힘차게 스윙을 합니다. "굿샷" 호쾌한 타구음과와 함께 공은 쭉쭉 뻗어갑니다. 올해 정찬민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12미터. 작년 평균 289m로 비거리 부문 KPGA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개인 최고 기록은 372미터나 됩니다. 올시즌 PGA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위 로리 매킬로이의 기록이 300미터인 걸 감안하면 정찬민의 위력을 실감할만 합니다. 키 188cm, 몸무게 110kg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 ..

골프상식뉴스 2023.05.27

"벙커 고무래에 공이 걸려 있다"…"이럴 땐 어떻게"

골프 규칙 15.2…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 무벌타 샷, 마크 후 공 움직이면 리플레이스벙커는 싫다. 골프장 설계가가 만든 함정에 빠져 타수를 잃기 때문이다. 잘못하다가는 벌타를 받을 수도 있다. 벙커에서 신중하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 이유다. 규칙을 잘 알고 있다면 지혜롭게 벙커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벙커 고무래(bunker rake)에 관한 룰이다. 오랜만에 필드에 나가서 야심차게 그린을 노렸지만 공은 벙커 쪽으로 행했다. 다행히 벙커에 빠지진 않았지만 공이 고무래에 걸려 있었다. 플레이를 이어가기 위해선 고무래를 치워야 한다. 하지만 경사면이다. 고무래를 옮기는 순간 공은 벙커로 굴러 들어갈 것이 뻔하다. 벙커 고무래에 공이 걸려 있으면 벌타 없이 플레이를 이어간다.[사진출처=골프닷컴] 조심스럽게 고..

골프상식뉴스 2023.05.26

‘명산’ 계룡산 천혜의 자연 속 그림같은 코스…황홀경 그 자체 [계룡대 골프장 ]

김맹녕의 명문 골프장 탐방 적송·금송 등 20여만그루 천연림 8번홀 뒤편엔 작은 산 포진 장관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골프장은 ‘육군체력단련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쾌적한 입지 조건에 긴 코스와 각종 수목이 어우러진 천연림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사진제공|계룡대 골프장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골프장(육군체력단련장)은 한국의 명산 계룡산(845m) 자락 관암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하니 천혜의 아름다움과 봄 향기가 가득한 18홀 코스를 돈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아담한 클럽하우스에는 최경주 프로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2층 쇼룸에는 탱크모형, 낙하산, 거북선, 잠수함 그리고 호랑이 인형 등 진열돼 있다. 완만하고 넓은 페어웨이, 잘 정돈된..

골프상식뉴스 2023.05.25

'LIV 골퍼' PGA 메이저 첫 제패…켑카, 친정에 비수 꽂았다

PGA 챔피언십 우승…20명만 달성한 메이저 5승 대기록 PGA투어 대표 '수호자'에서 LIV 이적하며 '배신자'로 원성 승부처 4R 16번홀 버디 잡아 2위 호블란 따돌리고 우승 브룩스 켑카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 '워너메이커'에 기대 환하게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올해 첫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였던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미국 언론들이 보여준 보도 행태를 보면 브룩스 켑카(33·미국)가 자신의 나라에서 얼마나 미움을 받고 있는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미국 언론과 골프계는 자국 선수인 켑카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쌤통’이라며 환호했다. 스페인 출신 욘 람(29)의 우승 소식은 뒷전이었다. 켑카에 대한 미국 골프계의 배신..

골프상식뉴스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