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의 퍼팅 비결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7)의 올 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째를 달성하면서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세영의 시선은 이제 세계 1위를 향해 있다. 이번 우승으로 1위 고진영(25)과의 포인트 격차를 0.41점 차로 좁혔다. 간 치마를 입고 나온 김세영이 1번홀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세영의 최근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으면 큰 약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장타 능력에 정교한 아이언 샷을 갖췄다. 여기에 중요한 순간 필요한 ‘클러치 퍼트’를 쏙쏙 집어넣는다.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도 14번 홀(파5)에서 약 4m의 버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