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꿈의 무대에 오를 시간. 목표는 최정상. 금의환향을 기대하며.종목 불문하고 프로 선수라면 모두 한 번쯤은 꿈꾸는 국가대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소중한 기회다. 국가대표 상비군 조우영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각별하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 지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됐다. 비교적 적지 않은 나이에 국가대표를 하며 아시안게임까지 눈앞에 뒀는데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건가 싶어 상심이 컸다.대한골프협회가 국가대표를 재선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조우영은 올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꿈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출발도 좋다. 지난 3월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물론, 4월 코리안투어 골프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