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이 아내 유주연 씨와 트로피 앞에서 환하게 웃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삭의 아내'를 꼬옥 안아준 남편 골퍼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느껴졌다. 7월에 아빠가 되는 이경훈(30)에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5언더파로 샘 번스(미국·22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18~19 시즌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서 통산 80번째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첫 우승이었다. 이경훈은 우승 직후 챔피언 퍼트를 지켜본 아내 유주연 씨를 안으면서 함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