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 오픈 첫날 티잉 구역에서 동반자인 박재범(왼쪽), 김형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박찬호(가운데)의 모습.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프로골프 대회 때 장내 아나운서는 첫 홀 티잉 구역에서 선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그런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이 멘트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30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레이크·리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이날 박찬호는 김형성(41), 박재범(39)과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장내 아나운서는 김형성 차례 때는 “국내 3승, 해외 4승”이라고 소개했고, 박재범 티샷에 앞서서는 “국내 1승, 해외 1승”이라는 멘트를 날렸다. 이어 세 번째로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