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 프로가 초음파 퍼팅 분석 장비인 샘 퍼트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photo 민학수 베테랑 골퍼인 정준(53) 프로는 "3년 전 퍼터 피팅 분석 장비인 샘 퍼트(Sam Putt LAB7)로 처음 내 퍼팅 습관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퍼팅 때 자신도 모르게 손목을 많이 쓴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로 인해서 나오는 스트로크의 문제점들을 다양한 수치와 그래픽을 통해 명확히 인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클럽 페이스가 때론 닫히고, 때론 열리는 등 일관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블레이드(일자) 퍼터를 사용하던 그는 그 후 퍼터 그립을 왼 팔뚝에 고정하는 방식인 암록(arm-lock)퍼터로 바꾸는 결단을 내리고는 그린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됐다. 아마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