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치고 퍼터를 부러뜨리려 한 이수민.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 지난 9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18번 홀. 경기를 마친 이수민은 그린을 빠져 나가자 마자 퍼터를 발로 밟기 시작했다. 퍼터를 부러뜨리기 위한 이 행동은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경기위원회는 그러나 이수민에게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무관중 경기라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하지만 김비오의 ‘손가락 욕’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KPGA 입장에서 쉽게 지나칠 일은 아니다. 대회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구자철 회장 입에서 장탄식이 나올 일이다. 또 이수민에게 퍼터를 후원한 용품사는 뭔 죄가 있단 말인가! “중계 화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