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2월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미국교포 케빈 나(38)는 첫승까지 무려 7년이나 걸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달성했다. 두번째 우승도 다시 7년이 걸려 2018년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눈물겨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두차례 우승 맛을 본 뒤에는 확 달라져 매 시즌 정상을 밟고 있다. 2019년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3승, 그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4승을 쌓았고 지난해 1월 소니오픈에서 5승을 고지를 밟았다. 케빈 나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해 통산 6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27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