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 첫 출전 LPGA 투어, 열흘 뒤 공식 데뷔 지난해 처음 우승 없었지만 발전 위한 디딤돌로 여길 것 골프로 스트레스 받는 생활보다 즐기는 미국 생활 바라 가족과 떨어져 더 책임감 “오히려 더 열심히 할 것 같아요” 어릴 적 목표 적은 메모 보관, 세계 1위·금메달 향해 새 출발 [서울경제] ‘세계로 미래로’. 팬클럽 회원들이 플래카드에 새긴 문구를 눈에 담고 최혜진(23·롯데·사진)은 수줍은 미소와 함께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향했다. 지난 11일 떠난 최혜진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골프장에서 샷 감각을 다듬고 있다. 오는 27일 플로리다에서 열릴 게인브리지 대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 맞는 첫 대회다. 최혜진에게 LPGA 투어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고교 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