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프 2

[석종대의 너나 잘 치셔요] 아마추어가 버려야 할 것은 비거리 욕심

주말 골퍼들은 평소 연습할 시간이 없다. 그나마 봄철 시즌이 돌아오면 드라이버 몇 번 휘둘러보고 필드로 나간다. 필드에서 연습하는 셈이다. “가을에 제일 잘 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연습하지 않아도 점수가 안 나오면 흥이 떨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연습 없이도 기본 하는 법’이다. 골프칼럼니스트 석종대가 ‘즐기는 골프, 사람을 얻는 골프의 비결’을 알려준다. 봄·가을이 오면 골프 장비 업계는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광고 문구 중 공통분모를 찾는다면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똑바로 빠르게”라는 슬로건이다. 이 문구를 액면 그대로 적용한다면, 10년 전 장비를 지금 교체하면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자신의 비거리보다 100m 이상 늘어나야 한다는 공식이 성립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장비..

골프상식뉴스 2023.10.26

왼손이 이끌고, 오른손이 마무리하는 주말 골프

오른손만으로 하는 스윙은 클럽 헤드가 닫히는 릴리스 동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photo 민학수 '왼손은 방향, 오른손은 거리'는 오른손잡이 골퍼 기준으로 골프 스윙에서 양손의 역할을 나누는 일반적인 설명이다. 왼손으로 클럽의 움직임을 끌고 가고, 임팩트 때 오른손으로 파워를 만든다는 것이다. 정준 프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두 손을 가능한 밀착해 그립을 쥐도록 하는 건 양손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좋은 스윙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골프 스윙에서 왼손과 오른손의 작용이 서로 다른 것도 사실이다. 그걸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양손으로 번갈아가며 한 손 스윙을 해보는 것이다. 왼손으로만 스윙을 하면 임팩트 이후 스윙 궤도를 따라 퍼올리는 움직임이 나오고, 오른손으로만 스윙을 하면 폴..

골프상식뉴스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