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 홀에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는 이재경.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주최사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재경이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파죽의 7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재경은 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배용준을 7&5(5개 홀을 남기고 7홀 차로 승리)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7홀 차 승리는 대회 사상 최다 홀 차 승리다. 이재경은 4강전에서도 ‘승부사’ 강경남을 5&4로 제압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해 ‘매치 킹’이란 별명을 얻게 됐다. 이재경은 이번 우승으로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과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