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나 일본에서든 그의 모든 샷은 관중을 비롯해 미디어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라운드 후 수 많은 골프 기자에 둘러 쌓여 진행된 인터뷰는 고국 스포츠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것이 10여 년 전 이시카와 료의 삶이었다. [사진 제공-게티이미지] 이시카와 료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마쓰야마 히데키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시카와 료는 골프에 열광하는 일본 국민과 언론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스포츠 영웅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시카와 료는 15세에 2007년 일본 골프 투어(JGTO) 최연소 우승자가 되어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20세가 되었을 때 잘생긴 외모와 넘치는 매력으로 ‘수줍은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당시 이미 통산 9승, 세계 랭킹50위를 기록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