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가 내년부터 도입하려는 '선수 인기도 보상 제도'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 제도에 따르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앞으로 한 번도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도 2024년까지 출전 자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선수 인기도 보상제'는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선수가 받는 상금과 달리, 선수의 인기에 따라 별도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게 '선수 인기도 보상 제도'의 핵심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금으로 출범하는 이른바 슈퍼골프리그(SGL)에 인기 선수를 뺏기지 않으려는 PGA투어의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이미 지난해 3월 PGA투어 선수위원회 비준을 받은 이 제도에 따라 PGA투어는 4천만 달러의 돈을 선수 인기도 10위 선수에게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합니다. 1위 상금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