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투어 2

‘최경주 캐디백’ 메던 이성관의 도전, “묵묵히 최선 다한다면 기회는 찾아올 것”

이성관의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플레이 모습. 사진제공 | KPGA KPGA 코리안투어에는 ‘캐디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칠 때가 많다. 또 한 명의 ‘캐디’ 출신 선수가 묵묵히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51.SK텔레콤)가 최근 국내 대회를 치를 때마다 그의 옆을 지켰던 이성관(31)이다. 이성관은 15세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손에 잡았지만 집안의 경제적 문제로 인해 한동안 골프와 거리를 뒀다. 2009년 해병대 2사단으로 군 입대 뒤 2011년 전역한 그는 이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의 캐디로 근무하며 골프 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국가 유공자 집안으로 군면제를 받은 상황이었지만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해라..

골프상식뉴스 2021.05.13

35위에서 2차연장 끝 생애 첫 우승, 남재성 스릭슨투어 개막전 포효

남재성(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총상금 80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따냈다. 남재성은 31일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177야드)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개막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첫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그룹에 5타 뒤진 공동 35위였는데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를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8번홀에서 김수겸과 치른 연장 1차전에서 파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남재성은 9번홀에서 이어진 2차연장에서 파를 기록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개막전 우승 영예를 안은 남재성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원하는 대로 맞아 떨어졌다. 원래 플레이에 기복이 많은 스타일인데 이렇게 완벽한 경기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2021 시..

골프상식뉴스 202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