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인비는 어제(29일) 끝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끝난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습니다.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29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두 계단이 오른 2위가 됐습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1위를 지킨 고진영이 여전히 1위고, 2위였던 김세영이 3위로 내려갔습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습니다. 같은 나라 선수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 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2019년 10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이 사상 최초였고, 최근에는 올해 2월 고진영, 김세영, 박인비 순으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