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올해 정말 혜성처럼 등장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거센 장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슈퍼 루키’ 방신실이다. 하지만 최근 방신실 바람이 많이 줄어들었다. ‘시드 40번’를 받은 탓에 대회 출전에 제약이 있었던 때보다 오히려 E1 채리티오픈 우승으로 모든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후 그 바람의 강도가 더욱 약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방신실은 2023 시즌 흥행의 중심에 서 있다.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266.99야드)에 올라 있는 장타력으로 평균 버디 부문에서도 단연 1위(3.84개)를 달리고 있다. 그린적중률 6위(75.14%)에 올라 있는 방신실은 아이언 샷 지수에서도 당당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 능력에 비해 방신실의 성적표는 무척 화려하지는 않다. 이번 시즌 14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