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 위의 승부사들 박인비 한국선수 최다 24승에 -3 정복 못한 메이저 대회 에비앙 팬들 기대만큼이나 우승 간절 부상 떨친 우즈 복귀는 큰 울림 마지막까지 매홀 최선 다하겠다 올림픽 출전 가장 기억에 남아 다음 올림픽 참가는 무리 실력 좋은 후배들이 일낼 것 박인비가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터뷰에서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박인비는 거처가 있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범준 기자 할아버지는 손녀 이름을 ‘어진 왕비’가 되라는 뜻에서 ‘인비(仁妃)’라고 지었다. 손녀는 할아버지의 바람을 넘어 세계 여자골프의 ‘여제(女帝)’가 됐다. 골프선수 박인비 이야기다. 올해 서른넷. 운동선수로는 내리막길을 걸을 나이지만 박인비는 여전히 세계 골프계의 권력자다. 지난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