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샘보 3

또 호수샷?… 부랴부랴 ‘디섐보 룰’ 만든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8번홀 도전 의사 디섐보 “호수 왼쪽 페어웨이 공략할 수도” PGA “OB구역 설정해 갤러리 보호할 것”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370야드가 넘는 장타를 앞세워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PGA 투어의 ‘밀당’에서 누가 이길까. 밀당 장소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 TPC소그래스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미국 골프채널은 “디섐보가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18번 홀에서 호수를 넘기는 장타쇼를 또 한 번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보도했다. 18번 홀은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377야드를 때려 호수를 넘긴 베이힐 코스 6번 홀(파5)과 달리 파4홀이지만 그린까지 호수를 끼고 돈다는 점에서 흡사하다. 전장 462야..

골프상식뉴스 2021.03.11

디섐보 48인치 드라이버 못 쓰나…‘장타 전쟁’ 제동 건 골프계

브라이슨 디섐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해 필드를 달궜던 골프 장타 전쟁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비거리 제동의 핵심은 드라이버 길이가 될 것같다. 세계 골프 규칙을 총괄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3일(한국시간) 골프 클럽 길이 제한을 비롯한 비거리 관련 장비 규정 변경을 예고했다. 가장 핵심은 퍼터를 제외한 클럽 길이 상한을 48인치에서 46인치로 줄이는 것이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선수들의 비거리 경쟁이 과열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비거리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장타 실험을 진행 중인 디섐보는 48인치 드라이버를 실전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아직 공식대회서 48인치 드라이버를 사용한 적은 없다. USGA..

골프상식뉴스 2021.02.11

[박노승 골프칼럼] (32) ‘너 자신을 알라’는 랑거의 교훈 디샘보를 이긴 최고령 마스터스 참가자를 배워보자

2020년 마스터스에서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갈아치운 베른하드 랑거. 새로운 기록은 63세 2개월 18일 이었다.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은 랑거의 컷 통과 뉴스가 전혀 놀랍지 않았다. 랑거는 만 50세에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한 이후 41승을 올렸고 13시즌 중에서 11번 상금왕에 올랐다. 특히 2020 시즌에는 베이비라고 불리는 50세의 신참 중에 어니 엘스와 리티프 구슨이 끼어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제 랑거의 시대는 끝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는 어니 엘스를 2위로 밀어내고 11번 째 상금왕이~되었다. 현역 선수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의 순위를 따진다면 랑거는 아마도 타이거 우즈 바로 다음일 것이다. 마스터스 1 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한 랑거의 플레이는 골프 스포츠의 특성을 너무..

골프상식뉴스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