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12

참나무 숲과 맑은 계곡…‘힐링샷의 성지’ [김맹녕의 명문 골프장 탐방]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천혜 자연 살리고 국제대회 규격 설계 지난해 LPGA BMW 챔피언십 개최 삼림욕하듯 즐기는 남성적 오크 코스 울긋불긋 단풍이 절경인 메이플 코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도 미식가 호평 오크밸리CC 클럽하우스를 향해 호쾌한 티샷을 날리는 파5 메이플 코스 9번 홀은 하늘 높이 치솟는 분수가 가을단풍과 어울려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홀로 골퍼들이 인증 샷을 즐기는 명소로 유명하다. 사진제공|오크밸리CC 참나무는 한반도 산악 도처에서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오크밸리(Oak Valley) 컨트리클럽은 ‘도토리나무 숲 맑은 골짜기’로 이름만 들어도 감상적이고 친근감이 든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CC는 유명 레저타운인 오크밸리 단지의 중심에 있고 천연 그대로의 ..

골프상식뉴스 2023.12.03

[남도로 가는 길목에서①] 다산베아채 '동백꽃 다화가 흐드러지는 곳'

길게 늘어진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난 남도의 가을 문턱은 해가 지지 않아도 붉게 물든 노을처럼 황홀하다. 골프 코스의 시대를 역행하듯 강진만을 지나 순천만에 닿으면 어느덧 짙은 가을의 정취에 물든다. 당신이 조금 더 멀리 골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다. ◇ 강진에 가고 싶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했다. 서쪽으로는 해남군, 북쪽으로는 영암군, 동쪽으로는 장흥군과 접한다.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건너 완도군과 접한다. 강진군의 산업 비중은 1차산업이 71%인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다. 조선 시대의 강진은 한양에서 멀고 워낙 한적한 동네였기에 유배당해 이 지역으로 오는 경우가 꽤 많았다.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대표적 인물이 다산 정약용이다. 그가 유배 생활 중 만덕산에 지었던 다산초당은 현재까지도 ..

골프상식뉴스 2023.12.01

[골프장 탐방-이천실크밸리GC]페어웨이야, 벙커야? 내 그린피 돌려줘!

[임윤희의 골프픽]첫홀부터 잔디는 온데간데 없고…가성비 좇다 라운딩 내내 실망 [편집자주] “언젠가는 ‘싱글’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골프 관련 소식을 전하겠다는 직업의식이 만났다.” ‘임윤희의 골프픽’ 코너를 시작하며 편집자주에 썼던 내용이다. 계획 중 하나는 달성했다. 싱글 도전에 성공했고 티칭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골프 입문 6년 만이다. 싱글 도전기는 막을 내렸지만 “주말골퍼의 애독코너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는 계속된다. 티칭프로의 시각을 담아 한층 예리(?)해진 골프장 탐방기가 이어진다. ▲잘 정돈된 이천실크밸리GC 넓은 페어웨이가 인상적이다. /사진=실크밸리 홈페이지◇골프장 평점그린관리 ★☆☆☆☆ 페어웨이 관리 ★☆☆☆☆ 난이도 ★★☆☆☆ 레이아웃 개성 ★★★☆☆ 한..

골프상식뉴스 2023.10.15

음성 모나크컨트리클럽: 마운틴코스+그랜드코스로 뜨는 신생골프장

음성 모나크컨트리클럽 올 7월 오픈 모나크컨트리클럽의 ‘Monarch’는 군주, 나비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모든 것을 위한 나비효과, 즉 단아한 필드의 매력과 순백색 클럽하우스의 장엄한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뤄 새로움이 가득한 골프장이다. 음성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98만 5,123㎡ (29만 8,000평) 부지에 조성된 18홀 대중형 골프장이다. 올해 7월 18일 오픈한 모나크컨트리클럽은 남성적인 마운틴코스와 여성적인 그랜드코스로 구성돼 있다. 마운틴코스는 크리크와 해저드를 건너치는 홀이 많아 도전적이며, 그랜드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편안하게 라운드할 수 있다. 또한 페어웨이가 넓고 블라인드홀이 몇 홀 없어 애버리지 골퍼들이 편안하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장 후 약 1개월 만인 8월..

골프상식뉴스 2023.10.02

‘명산’ 계룡산 천혜의 자연 속 그림같은 코스…황홀경 그 자체 [계룡대 골프장 ]

김맹녕의 명문 골프장 탐방 적송·금송 등 20여만그루 천연림 8번홀 뒤편엔 작은 산 포진 장관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골프장은 ‘육군체력단련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와는 달리 쾌적한 입지 조건에 긴 코스와 각종 수목이 어우러진 천연림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사진제공|계룡대 골프장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골프장(육군체력단련장)은 한국의 명산 계룡산(845m) 자락 관암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하니 천혜의 아름다움과 봄 향기가 가득한 18홀 코스를 돈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아담한 클럽하우스에는 최경주 프로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2층 쇼룸에는 탱크모형, 낙하산, 거북선, 잠수함 그리고 호랑이 인형 등 진열돼 있다. 완만하고 넓은 페어웨이, 잘 정돈된..

골프상식뉴스 2023.05.25

소노펠리체CC 델피노

#소노펠리체CC #델피노 ​ 설악·금강산 능선 자연 경관 압도 울창한 소나무숲, 산·바다뷰 계절마다 매력 모든 홀 조명 설치로 야간 라운드 가능 ​ 강원도 고성군을 대표하는 골프장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CC) 델피노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울산바위 다. 해발 780m에 둘레만 4㎞에 달하는 화강암 봉우리 6개가 병풍처럼 골프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봄기운이 샘솟는 지난 24일, 3월 막바지임에도 암벽 골짜기에는 군데군데 녹지 않은 묵은눈이 남아 있었다. 웅장한 자태에 반한 골퍼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라운드를 기다리는 동안 울산바위를 향해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라운드할 수 있는 소노펠리체CC 델피노 전경[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설악의 끝, 금강의 시작" ​ ​ 소노펠리체..

골프상식뉴스 2023.05.20

<정대균기자의 한국 골프장 순례②>자연·문화·고향의 대명사-서원밸리CC

서원밸리CC 시그내처홀인 서원코스 2번홀. 서원밸리CC ​ ​ ◀서정과 서사가 만든 ‘스토리 백화점’ ​ “아…음악이 흐르는 것 같아요. 춤추고 싶어…” ​ 류석무·남화영 공저의 ‘한국의 골프장 이야기’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무용가인 한 여성 골퍼가 발 아래로 펼쳐진 서원 2번홀 장관에 감탄해 내뱉은 독백이다. ​ 어떤 이는 이 골프장에 들어서면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집 눈 속엔선 꽃등불이 타겠네’라는 가곡 ‘고향의 노래’를 흥얼 거리게 된다고 한다. ​ 또 있다. 징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지르는 몰이꾼과 호위무사들을 앞세운 왕이 채찍으로 말의 걸음을 재촉하며 금세라도 튀..

골프상식뉴스 2023.05.04

[정대균기자의 골프장 순례⑤]제주도를 가장 닮은 곳-롯데스카이힐CC제주

토너먼트코스 18번홀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 롯데스카이힐CC 제주 ​ 그 곳에 가면 습관적으로 하는 나만의 통과 의례가 있다. ​ 먼저 작열하는 태양에 물고기 비늘 같은 은색으로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 뒤 지그시 눈을 감고 쉼호흡을 크게 해본다. 그런 다음 고개를 돌려 하얀 구름 띠를 두른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우뚝 서있는 한라산을 두 팔 크게 벌려 안아 본다. ​ 신성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산방산, 가파도, 마라도, 한라산, 그리고 남방 큰 돌고래의 고향 제주 앞바다 등 신비의 섬 제주도를 상징하는 것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한 눈에 오롯이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제주도에서 제주도를 가장 많이 닮은 골프장 #롯데스카이힐CC #제주 (대표이사 이완신). 언제나 그랬듯이 그 곳에 들어..

골프상식뉴스 2023.05.04

54홀 규모 메머드급 필드 장타자의 천국 '가야CC'

넓은 페어웨이로 샷 부담없이 온난한 기온에 사계절 라운딩 가야CC 홈페이지에 소개된 골프장 전경. 뉴시스 ##경남 #김해시 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 (파72·6818야드)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54홀 규모의 매머드급 골프장이다. 흔히 #장타자 #천국 이라고 불린다. 장타자에게 유리한 구간이 많다. 해당 골프장에서 유독 장타자들의 우승 확률이 높은 이유다. 45홀은 회원제 코스로, 9홀은 대중제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김해시청 기준 자동차로 약 15분 정도 위치에 있고, 부산시청에서도 50분, 창원 경상남도에서도 차로 4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가야CC의 코스는 대체로 페어웨이가 넓다. 따라서 골퍼들이 샷을 하는데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골프상식뉴스 2023.05.03

“코스 컨디션 최상” 페럼클럽…착시 함정 있는 17번 홀 승부처

2년 연속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결전지 초대 대회 코스 난도 높아도 기록 풍성 승부처 17번 홀 '얼굴바위' 착시 함정 300만원 마루 시공권·안마의자, 갤러리 경품 풍성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이 열리는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은 대회 개최를 위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사진은 페럼클럽 전경. 페럼클럽 제공 ​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이 열리는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 (파72·6,652야드)은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 선수들로부터 “대회에 최적화된 코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1시즌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 미국프로골프(PGA) 대회도 치를 수 있는 코스를 지향하는 페럼..

골프상식뉴스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