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1)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하며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3승을 차지했다. 또 PGA투어에서 처음 나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해냈다. 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것은 1999년 짐 퓨릭 이후 처음이다. 또 만 21세3개월 나이로 PGA투어에서 3승을 적어내며 우즈에 이어 26년 만에 21세 나이에 3승을 거둔 선수로 기록됐다. 우즈는 1997년 1월에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