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레이디스 오픈] 2005년생 임채리, 프로 데뷔전 '골프신동'으로 불리며 볼빅 광고 모델로도 활동 "프로 데뷔 후 첫 대회..오히려 편안한 마음"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이 있는 시간으로 만들 것"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PGA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뤄 우승컵을 안아보고 싶습니다.” 11년 전. 세계 최고의 프로골퍼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던 일곱 살의 꼬마가 어느덧 성장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정식 데뷔전에 나선다. 올해 3월 KLPGA 투어의 준회원으로 입회해 프로 첫발을 뗀 임채리(18)는 6월 정회원을 획득한 지 석 달 만에 정규대회에 출전한다. 임채리는 어려서부터 ‘골프신동’으로 불렸던 유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