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과 결승전이 끝나고 세리머니하는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 엄지를 치켜세우는 신유빈과 전지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역대 아시안게임에 걸려 있던 금메달은 110개. 이 가운데 72개를 중국이 휩쓸었다. 올림픽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탁구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이래로 금메달 37개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무려 32개가 중국으로 향했다. 중국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탁구는 '올림픽보다 아시안게임이 힘든'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다. 중국 탁구계는 등록 선수만 3000만 명에 이르기 때문에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로 불린다. '중국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1등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학교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