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와 손이 그리는 삼각형을 목표 방향으로 안고 간다는 생각으로 몸통 회전을 한다. photo 민학수 미국의 전설적인 지도자 하비 페닉(1904~1995)은 바이런 넬슨과 톰 카이트, 벤 크렌쇼, 캐시 위트워스 같은 레전드들의 스승이었다. 하비 페닉이 쓴 '리틀 레드북'은 티칭프로의 바이블로 지금도 베스트셀러이다. 톰 카이트는 이 책의 추천사에 이렇게 적었다. "하비는 단 한 번도 '그렇게 하지 마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좀 해보는 게 어떨까?'라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제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페닉은 훗날 많은 이들이 인용하는 스윙에 대한 비유를 남겼다. "클럽은 금속으로 만들고 공의 소재는 고무다. 따라서 기를 쓰며 힘을 들여 치지 않아도 물리법칙상 잘 날아가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