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골퍼들은 평소 연습할 시간이 없다. 그나마 봄철 시즌이 돌아오면 드라이버 몇 번 휘둘러보고 필드로 나간다. 필드에서 연습하는 셈이다. “가을에 제일 잘 친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연습하지 않아도 점수가 안 나오면 흥이 떨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연습 없이도 기본 하는 법’이다. 골프칼럼니스트 석종대가 ‘즐기는 골프, 사람을 얻는 골프의 비결’을 알려준다. 봄·가을이 오면 골프 장비 업계는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광고 문구 중 공통분모를 찾는다면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똑바로 빠르게”라는 슬로건이다. 이 문구를 액면 그대로 적용한다면, 10년 전 장비를 지금 교체하면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자신의 비거리보다 100m 이상 늘어나야 한다는 공식이 성립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