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우승…20명만 달성한 메이저 5승 대기록 PGA투어 대표 '수호자'에서 LIV 이적하며 '배신자'로 원성 승부처 4R 16번홀 버디 잡아 2위 호블란 따돌리고 우승 브룩스 켑카가 22일(한국시간) 열린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 '워너메이커'에 기대 환하게 웃고 있다. /EPA연합뉴스 올해 첫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였던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미국 언론들이 보여준 보도 행태를 보면 브룩스 켑카(33·미국)가 자신의 나라에서 얼마나 미움을 받고 있는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미국 언론과 골프계는 자국 선수인 켑카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에 ‘쌤통’이라며 환호했다. 스페인 출신 욘 람(29)의 우승 소식은 뒷전이었다. 켑카에 대한 미국 골프계의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