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보이’ 리키 파울러가 돌아왔다. 무릎 부상을 겪은 데다 근육맨들 사이에 끼어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던 그가 감행한 5가지 시도를 분석해 봤다. 사진 : 코브라리키 파울러는 2010년대 PGA투어를 이끈 스타 플레이어다.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패션, 이따금씩 표적을 노려보며 맹수의 눈빛을 발산하는 그는 ‘섹시 스포츠 스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2010년에는 PGA투어에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하고 2012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부터 2019년 피닉스 오픈까지 통산 5승을 거뒀다. 당시 마지막 날 오렌지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온다고 해서 ‘오렌지 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골프팬들은 그런 그에게 열광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그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무릎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