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 빅2 한국 품으로 한국 자본에 인수된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쓰는 타이거 우즈. [EPA=연합뉴스]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가 메이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했다. 11일 미국 언론들은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의 최대주주인 미국 KPS캐피털파트너스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센트로이드의 정진혁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골프업계의 선도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기쁘다. 테일러메이드는 골프계의 아이콘 같은 기업이고, 아시아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확한 매매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약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뉴욕타임스는 KPS가 테일러메이드를 20억 달러에 내놨다고 보도했다. KP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