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20년차에도 펄펄나는 강경남 아내와 두 딸 응원이 젊음의 묘약 게으른 천재? 알고 보면 연습벌레 10년 후엔 미국 시니어 무대 도전 강경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과 아내 정가희씨, 첫째 딸 유주, 둘째 딸 하린 양. 사진=유영호 [서울경제] 두 딸을 바라보는 강경남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아이들은 낯선 아저씨들과 언니들 앞이라 부끄러우면서도 아빠와 사진을 찍는다는 기쁨에 까르르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의 일이다. 강경남은 ‘강한 남자’ ‘승부사’ ‘멘탈 갑’ 등으로 불렸다. 상남자다. 하지만 요즘은 부드러워졌다. 마흔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희석제로 작용한 걸까. 가장 큰 요인은 여자 셋과 동거를 하면서다. 그를 사로잡은 여자 셋은 두 딸과 아내다. 강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