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박지수 프로필 키 나이 고향 학력 가족 부모

박지수 프로필
청주 KB 스타즈 No.19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No.19
* 이름: 박지수 / 朴智修 / Park Ji-Su
* 출생: 1998년 12월 6일 경기도 성남시
* 학력: 화서초, 청솔중, 분당경영고
* 가족: 아버지 박상관 (농구선수 출신), 어머니 이수경(배구선수출신), 오빠 박준혁 (농구선수)


* 신체: 196cm(6' 5") 93kg(206 lbs), | O형 , 300mm
* 포지션: 센터
* 프로 입단
-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청주 KB)
- 2018 WNBA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 MIN)
* 소속
- 청주 KB 스타즈 (2016~ / 한국여자프로농구)
-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2018~ / WNBA)
* 응원가
- 방탄소년단 - Dynamite
- 현재: NewJeans - Hype Boy
박지수 선수 소개
한국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 소속,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 대한민국의 여자 농구 선수. 현재 여자 프로 농구 역대 최상위의 센터 중 한 명이다. 분당경영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청주 KB 스타즈에 1순위로 지명 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분당경영고를 여자 농구 최강으로 만드는 활약을 했다. 2014년 고1 시절, 종별선수권, 전국체전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5년 고2 시절, 한국여자프로농구 총재배,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다. 한국여자프로농구 총재배대회와, 연맹회장기 대회에서는 MVP를 차지한다. 2016년 고3 시절, 춘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다. 춘계대회 MVP를 차지한다.
U-19 대회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참고로 이 때 나이는 15세 밖에 안 된 나이로 1~2살 차이만으로 엄청난 차이가 나는 유망주 레벨에서 3-4살 차이 나는 선수들을 상대로 활약한 것은 대단한 것이다. 분당경영고 3학년 시절, 나윤정, 차지현 등과 함께 독립영화 <소은이의 무릎>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후 성인 농구대표팀에도 승선해서 대표팀의 중심이 돼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FIBA에서도 한국의 박지수는 아직 17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녀의 성장세와 재능은 깜짝 놀랄 정도다. 많은 세계대회를 거친 196cm 거구의 그는 낭트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 조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4득점 16리바운드 2블록,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1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꼽혔다. 특히 경기 2분여를 남겨두고 65:64로 뒤지던 상황에서 포스트업 이후 그림같이 올려놓은 역전 언더슛은 그녀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주는 무브였다. 이후 벨라루스와 최종전 재대결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고작 만 17세의 소녀가 매 경기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국가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수행해내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진출에 실패한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은순(혹은 신정자) 이후 대가 끊긴 대한민국 여자농구 센터 계보를 이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198cm의 매우 큰 키를 가지고 있다. 2미터가 넘었던 하은주나 김영희보다 사이즈가 약간 작지만, 사실 하은주, 김영희가 한국 역사에 기록될 수준의 장신이기 때문에 박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보일 뿐, 박지수의 신장 역시 한국여농 역사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만한 수준. 특히 박지수가 하은주 등과 다른 점은 스피드와 운동능력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키는 크지만 느리고 둔한 타입'이 절대 아니라는 것. 즉, 매우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센스, 운동능력, 점퍼까지 갖춘 완전체, 완성형의 선수이다. 다만, 과거의 정은순이나 정선민과 같은 언더사이즈 빅우먼들과 비교했을 때, 기술적인 완성도나 슈팅능력은 이들에 못 미치는 편. 그러나 아직까지 성장중인 선수이고 정선민 등에 비해 신체조건이 월등하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종합하면, 하은주, 정은순, 정선민 등 역대 여농 센터들 각각의 장점들을 하나씩 따와서 약간씩만 다운그레이드한 뒤 한 명의 선수에게 몰아넣은 듯한, 능력치 육각형이 아주 큼지막하고 예쁘게 균형잡힌 선수이다. 과장 살짝 보태서 얘기하자면, 박신자-박찬숙-정은순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역대 센터 계보를 이을 선수.

선수로서의 능력치를 세부적으로 보면, 보드 장악력이 좋고 블록 슛에 대한 타이밍 감각 또한 뛰어나다. 시야가 좋고 패스에도 재능이 있어 어시스트도 제법 쌓는다. 드리블 능력 또한 단독 돌파가 가능한 수준으로 뛰어나다. 올스타전에서 덩크를 시도해볼 정도로 운동 능력까지 갖췄다. 이로 인해 골밑 공격력에 있어서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 또한 득점 실패 이후 공격 리바운드, 팁인 능력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대인수비나 더블팀 등으로 달라붙는다고 해도 본인의 높이와 타점으로 스스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본인이 해결하기 여의치 않으면 동료에게 볼을 뿌려줄 수 있는 능력과 이타심 또한 갖추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동료의 패스를 받아 먹어 득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득점을 창출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이며, 이로 인해 팀 공격을 조립해내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 능력 역시 뛰어난데, 간단히 말해 인사이드 수비는 외국인선수 포함 리그 원탑이다. 사이즈, 스피드, 시야, 판단능력을 갖췄고, 거기에 더해 윙스팬 또한 키보다 긴 2m 이상으로 여자 선수로는 보기 드문 신체 조건을 갖췄다. 따라서 외국인 빅우먼 선수들도조차 박지수를 쉽게 뚫지 못할 정도이며,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통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세로수비뿐만 아니라 가로수비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오히려 너무 수비가 좋고 발이 빠른 탓에 지나치게 넓은 범위까지 상대방을 따라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데뷔 초창기에 보완해야 할 단점으로, 가진 툴에 비해서 완성도가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 더해 신체조건에 비해 근력이 부족해 박지수보다 단신이더라도 힘이 좋은 상대를 만나면 고전한다는 평가 또한 있었다. 이런 부분들을 종합하여 포스트업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신인티를 벗기 시작함에 따라 데뷔 초창기보다는 발전했다는 얘기가 있다. 어쨌든 박지수는 포스트업보다 페이스업을 선호하는 편이며, 시즌 중에는 페이스업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포스트업의 약점이 쉽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다만 시즌 막판이나 포스트시즌에는 상대가 거칠게 수비하기 때문에 단점이 다소 드러나는 듯하다.

또한 데뷔 첫해 자유투 성공률이 50%대여서 슛과 점퍼가 안 좋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데뷔 첫해+많지 않은 자유투 시도 숫자가 겹쳐져서 그렇게 보였을 뿐. 자유투의 경우 데뷔 2년차인 2017-18시즌부터 70~75%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고, 점퍼, 중거리슛 또한 괜찮은 수준으로 성공시키고 있다. 특히 중거리 슛의 경우, WNBA에서는 픽앤팝을 이용한 롱2 점퍼를 주무기로 쓸 정도로 시도 횟수나 성공률에서 유의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롱2보다 골밑 공격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사실 그것은 국내리그에서는 박지수의 골밑 공격을 막아낼 선수가 없기 때문일 뿐이며, 롱2 역시 골밑슛만큼은 아니지만 주요한 무기로서 종종 활용하고 있다.
한편 3점슛의 경우, 슛거리를 늘려 실전에서 던지고는 있지만, 2020-21시즌까지는 시도 횟수나 성공 횟수는 아직 유의미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다만, 매년 조금씩 시도 횟수를 늘리고 있는데, 이는 박지수 본인이 의도적으로 3점을 실전용으로 장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는 증거로서 3점 장착에 성공만 한다면 지금보다도 더 무서운 선수로 거듭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도 2021-22 시즌에 강이슬이 KB로 FA 이적을 해옴에 따라 스코어링에 부담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3점슛 시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