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박명근 프로필 키 나이 고향 학력 가족 부모 계약금 연봉

박명근 프로필
LG 트윈스 No.39
* 이름: 박명근 / Park Myeong-Geun
* 출생: 2004년 3월 27일 경기도 구리시
* 학력: 수택초(구리시리틀) - 인창중 - Raon High School... 라온고
* 신체: 174cm, 75kg
* 포지션: 투수
* 투타: 우사우타
* 프로입단: 2023년 3라운드 (전체 27번, LG)
* 소속팀: LG 트윈스 (2023~)
* 계약금: 1.1억원
* 연봉: 3,000만원 (2023년)
* MBTI: ENFP
* 가족: 미공개
* 결혼: 미혼
* 병역: 미필
박명근 투수 소개
라온고등학교에 진학 후 2학년 시절부터 많은 경기에 투입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2학년 때부터 이미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를 보여주면서 왜소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였다.

3학년때는 사이드암 전국 넘버원 투수로 언급이 되고 있다. 강속구 사이드암은 희귀하기 때문에 1라운드 후반 또는 2라운도 초반에 빠르게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구고의 사이드암 투수 김정운이 주가를 빠르게 올리며 성립된 박명근 vs 김정운의 사이드암 라이벌 구도도 흥미진진하다. 물론 두 투수 다 1라운드에 빠져 나가는 게 이상하지 않은 출중한 선수들이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7번으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다. 예상과는 달리 지명 순번이 밀렸는데 역시 작은 키가 문제였던 것 같고 최근에 구속이 떨어진 영향이 있는 듯 하다는 전상일 기자의 코멘트가 있었다.
신체조건은 많이 차이나지만 같은 유형의 정우영의 뒤를 잇는 불펜 필승조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 LG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가 확정되었다. 그만큼 즉전감으로 기대감이 큰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LG 투수들중 사이드암으로는 정우영, 최용하 밖에 없을정도로 사이드암이 현격히 적은편이다. 박명근이 빠르게 적응해준다면 정우영에게 과부화되었던 짐을 덜어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이 기술위원장 시절부터 눈여겨보던 자원이라고 한다. 염경엽 감독이 개막엔트리 승선도 가능하다고 하니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체격조건은 174cm로 다소 작은 편이다. 하지만 작은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최고 153km/h의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를 던진다. 또한 제구력도 뛰어난 편이다. 2학년때 37⅓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해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삼진을 44개나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9개에 그쳤으며 피홈런도 없다. 3학년에는 2학년 때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연성과 힘은 고교 최상위 레벨이라고 한다. 특히 가진 힘을 활용하는 능력이 최상급이라는 평가.
구종으로는 포심,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등을 던지는데 특히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우타자 상대로는 슬라이더, 커터를, 좌타자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하는데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아서 고교 기준 최상위급 제구력을 자랑한다. 언더사이즈만 아니었다면 Top3 안에 들었을 완성도.
특히 슬라이더는 좌타자를 상대로 풋백 슬라이더도 구사할 정도로 배짱과 제구력이 좋으며 포심은 사이드암 투수들이 의례 그러하듯 슈트 회전을 가진 포심을 던진다.
특히, 팔스윙이 간결하고 퀵모션이 엄청나게 빠르기 때문에 사이드암에도 도루를 저지하는데 용이하다.
신뢰성이 떨어지는 각 팀별 스피드건이 아닌 목동구장 트랙맨 데이터로는 고3시절 최고구속 148km/h, 평균구속 143.8km/h를 기록했고, 무엇보다 김서현, 심준석 등을 포함한 모든 고교생 투수중 회전수 1위를 기록했다. 트랙맨이 측정한 분당 회전수는 2,463회. 투구 전 준비동작(디셉션)도 상당히 빨라 타자들이 타이밍을 쉽게 잡기 힘들다는 특징도 존재한다.
비공인 153km에 비해 트랙맨 데이터가 다소 구속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148까지 찍고 회전수와 무브먼트가 좋은 속구를 구사할 수 있고,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본인의 노력에 따라 구속은 얼마든지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프로에 와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장이 작다고는 해도 실제 체격을 보면 몸통이 매우 두터운 소위 마라도나 스타일로 오승환, 고우석 등과 흡사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에 속구에 적합한 체형이라 할 수 있다.
오승환(프로필상 178cm/실제추정 176cm), 고우석(프로필상 182cm/실제 추정 178cm)등도 장신은 아니지만 두꺼운 몸통과 넓은 어깨를 바탕으로 95마일 이상 강속구를 뿌렸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반드시 키가 작아서 빠른 공을 던지는 데 불리하다고 할 수 없다. 태평양 건너서 보면 마커스 스트로먼(168cm/최고구속 157km)도 있고, 당장 동해만 건너서 봐도 야마모토 타쿠미(167cm/최고구속 154km)까지 있다.

이 투수들은 오버핸드 투수들이지만 큰 상관은 없는 게 고우석 역시 짧은 익스텐션으로 구속에서 손해를 보는 유형이다. 결국 오버냐 사이드냐의 차이는 릴리스 포인트와 무브먼트의 차이일 뿐이고 위 투수들과의 비교는 굵은 몸통+ 강한 어깨로 언더 사이즈에도 강속구를 던지고 부상에 강한 것을 설명하는 것이므로 투구 유형과는 상관이 없다.